행정자치부는 우리나라가 월드와이드웹 재단에서 발표한 전 세계 공공데이터 평가(ODB·Open Data Barometer) 5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ODB평가는 영국의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 재단이 매년 세계 100여개 국가의 데이터 개방도에 대해 평가하는 것입니다.
준비도, 개방도, 활용도 등 3개 분야의 31개 항목을 잣대 삼아 그 나라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이 얼마나 잘 수립·추진되는지와 민간에서 실제로 얼마나 잘 활용되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영국이 100점으로 1위에 올랐고 캐나다(90점), 프랑스(85점), 미국(82점)에 이어 한국과 호주가 81점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가 적극적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의 결과라고 자평하며 올해에도 지능형·융합형 국가중점데이터를 개방하고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지난해 세계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데이터 개방·활용 5대 강국에 진입했다"며 "우리나라가 공공데이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