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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유리X류수영, 부모 결혼 반대 직면
입력 2017-05-28 21: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송옥숙과 김해숙이 이유리와 류수영의 결혼을 반대했다.
28일 방송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결혼 반대에 직면하는 변혜영(이유리)과 차정환(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복녀(송옥숙)는 이날 결혼하겠다고 말하는 차정환에게 그 아가씨 절대 내 며느리로 인정 못해”라고 반대했다. 이에 남편 차규택(강석우)은 화장실 갈 때랑 나올 때 말 다르다고 사과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결혼을 반대해? 최소한의 염치도 없어?라면서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복녀는 그 아가씨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요?”라면서 과거 카페에서 나영실(김해숙)과의 갈등에 변혜영이 나섰던 일화를 언급했다.

오복녀는 어떻게 그런 애를 며느리로 들이라는 거야. 나는 절대 못해. 너 당장 이 집에서 나가. 엄마 무시하고 말 안들을 거면 당장 나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차정환이 알았어요. 당장 짐 쌀게요”라고 말하자 너 그 계집애 만나러가지? 가지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혜영도 부모 반대에 직면했다. 나영실은 제정신이야. 어떻게 그런 집에 시집을 간다는 거야?”라면서 화를 냈다. 변한수(김영철)도 결혼생각 없다면서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냐”고 물었다.
변혜영은 선배를 잃는 거 보다 결혼이라는 모험을 해 보기로 결정했어요”라고 답했다.
나영실은 그런 변혜영에게 모험할 필요 없어. 니가 그 녀석 아니면 평생 혼자 산다고 해도 절대 그 녀석 집에 시집 못 보내고 했다.
변혜영은 엄마를 설득하고자 애썼다. 그는 엄마가 뭘 걱정하시는지 잘 알아요. 그렇지만 시집을 간다는 게 아니라 결혼을 한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나영실은 이에 무슨 말장난을 하는 거냐고 화내면서 너 그 녀석 엄마가 어떤 여잔지 몰라서 그래? 가치관이 너무 다른 여자야. 그리고 엄마를 모욕감을 준 여자야. 모든 가치와 기준을 돈에다가 맞추고 돈 없는 사람 깔아뭉개고 무시하고 인하무인에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라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나영실은 차정환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나영실은 난 그 놈도 맘에 안 들어. 결혼하겠다고 찾아왔다가 결혼 안한다니까 헤어졌다가 다시 또 결혼하겠다고?”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이랬다저랬다 한건 선배가 아니고 나에요. 결혼에 대한 입장이 바뀌어서 그래. 한번쫌 해볼까 했던 유일한 남자가 바로 선배에요”라면서 차정환 편을 들었다.
나영실은 남자만 좋다고 할 수 있는 게 결혼이 아니라니까”라면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변한수는 아버지도 엄마랑 같은 생각이야. 그 집에 시집보낼 마음 없어. 하지만 니 생각이 바뀌었다니까라면서 생각해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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