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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틀리 3타점` 다저스, 컵스에 위닝시리즈 확정
입력 2017-05-28 10:59 
어틀리는 홀로 3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0승 20패를 기록하며 컵스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승리의 주역은 체이스 어틀리.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4회 1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기록한 어틀리는 5회 다시 한 번 타점을 추가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상황이었다. 조 매든 컵스 감독은 불펜에 있는 유일한 좌완 브라이언 덴싱을 대기시켰지만, 선발 존 래키를 다시 한 번 믿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실수였다. 래키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어틀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앞서 터진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5회에만 4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빛났다. 맥카시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컵스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 수 79개면 충분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로스 스트리플링은 나머지 3이닝을 처리하며 롱 릴리버로서 역할을 다했다.
컵스 선발 래키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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