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월호·구의역 참사·이낙연…더불어민주당의 '말'
입력 2017-05-28 10:27 
더불어민주당 세월호·구의역 참사·이낙연 / 사진= 연합뉴스
세월호·구의역 참사·이낙연…더불어민주당의 '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구의역 참사·이낙연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의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한 메세지는 가장 먼저 구의역 참사 1주기를 다뤘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는 차별받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소제목의 글에서 김 대변인은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못다 이룬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무리한 출항의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혀 망자의 원혼을 달래야 한다'라는 표제어 아래 고 강민규 단원고 전 교감의 마지막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강 교감이 참사 당시 출항을 반대했던 정황이 드러난 만큼 명예 회복과 순직 인정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며 "4월 15일 무리한 출항을 왜 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 망자의 원혼을 달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촉구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판단 기준으로 보면 비판을 받을 소지는 있지만 이를 빌미로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가 아닐 수 없다"며 "기싸움을 하는 정쟁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 야당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내용의 소제목을 통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총리 후보자에 찬성한다'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김 대변인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병보석 신청과 정규직 전환 기조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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