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G7 정상들 "북핵 포기 않으면 대북 제재 강화"
입력 2017-05-28 08:50  | 수정 2017-05-28 10:24
【 앵커멘트 】
주요 7개국 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G7 정상들이 폐막 공동 성명에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겁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주요 7개국 정상 회의인 G7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은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핵 미사일 개발을 포기해야 하며, G7국가들은 제재 등 조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합의했습니다."

7개국 정상들이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이 국제 사회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은 공동성명을 내놓은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거라며 강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핵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세계적인 문제이죠. 이건 해결될 겁니다.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핵 미사일 개발프로그램은 정당하다며 지속할 것이라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언하고 있는 상황.

▶ 인터뷰 : 김인룡 / 주유엔 북한 차석대사
- "미국과 그 패당들은 우리의 자위적 차원으로 개발하는 핵 억제력을 공격하고 내정 간섭을 일삼는 것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먼저 미일은 북핵 개발을 지원하는 단체를 찾아내 제재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 방안까지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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