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후보자 인준 여론조사, 국민 67.1% "총리 임명에 문제 아니다"
입력 2017-05-27 19:25 
이낙연 여론조사 / 사진= 연합뉴스
이낙연 후보자 인준 여론조사, 국민 67.1% "총리 임명에 문제 아니다"



청문회를 통해 부인의 위장 전입, 아들의 병역 면제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이 후보자의 국무총리 임명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매체에서 지난 25일과 26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문회에서 나온 이낙연 총리 지명자와 관련한 몇가지 의혹들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여론조사에 응답자의 67.1%가 총리 임명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총리 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0%로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3.9%), 국민의당(70.0%), 바른정당(53.7%), 정의당(72.1%) 지지층에서는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응답이 우세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총리 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다(53.8%)는 응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에서 86.5%가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답해 이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지지의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당을 위시한 야당은 이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며 연일 강경한 입장을 세우고 있지만, 국민 여론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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