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을 서울 미아동에서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KB스타비(飛)'공부방 600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KB스타비(飛) 공부방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500가정에 공부방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00가정을 추가로 지원해 총 600호의 공부방이 조성됐다.
KB스타비(飛) 공부방 600호에 선정된 가정은 12평의 협소한 공간에서 베트남이 모국인 어머니와 은비(18,가명), 은우(13,가명), 은주(8,가명) 총 4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번 600호는 수혜자의 특성을 고려해 곰팡이 제거 및 도배 장판 교체, 친환경적인 맞춤형 원목가구를 지원하고 피복이 벗겨진 전선으로 인해 늘 화재위험이 도사리던 가정에 전기공사를 지원했다. 또 한창 사춘기로 예민한 은비와 은우에게 각자의 방과 컴퓨터를 선물했다.
신홍섭 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항상 꿈과 희망을 갖고 모든 일에 열정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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