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탁현민, "죄송하다" 공식 사과…'행정관 직' 물러날 계획은 언급 없어
입력 2017-05-26 14:46  | 수정 2017-05-26 15:12
탁현민/사진=연합뉴스
탁현민, "죄송하다" 공식 사과…'행정관 직' 물러날 계획은 언급 없어


탁현민 전 교수가 현재 논란이 되는 저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탁현민 전 성공회대 교수는 '여성 비하' 표현에 대해 26일 "제가 썼던 '남자마음설명서'의 글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사과했습니다.

현재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탁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을 깊이 반성한다"며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탁현민 전 교수는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직에서 물러날지 등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탁현민 전 교수는 자신의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2007)'에서 여성을 유형별로 구분해 설명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해 논란이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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