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김태균(35·한화)이 KBO리그 연속 출루 행진을 77경기로 늘렸다.
김태균은 24일 대전 KIA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번째 타석까지 1루를 밟지 못해 기록 중단 위기에 몰렸으나 9회 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1회 3구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 임기영의 공을 배트에 맞혔지만 우익수 이명기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김태균에게 아쉬웠던 순간은 6회. 임기영의 낮은 속구를 공략한 게 총알 같이 날아갔다. 그러나 3루수 김지성의 호수비에 잡혔다.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하지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9회 선두타자로 출루한 김태균은 홍건희와 상대했다. 제구가 흔들린 홍건희의 3구가 김태균의 몸으로 향했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행진이 연장됐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도 그가 1루를 밟을 때마다 경신되고 있다.
한편, 김태균의 사구 이후 벤치 클리어링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균은 투수와 실랑이 없이 조용히 1루로 걸어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균은 24일 대전 KIA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번째 타석까지 1루를 밟지 못해 기록 중단 위기에 몰렸으나 9회 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1회 3구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 임기영의 공을 배트에 맞혔지만 우익수 이명기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김태균에게 아쉬웠던 순간은 6회. 임기영의 낮은 속구를 공략한 게 총알 같이 날아갔다. 그러나 3루수 김지성의 호수비에 잡혔다.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하지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9회 선두타자로 출루한 김태균은 홍건희와 상대했다. 제구가 흔들린 홍건희의 3구가 김태균의 몸으로 향했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행진이 연장됐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도 그가 1루를 밟을 때마다 경신되고 있다.
한편, 김태균의 사구 이후 벤치 클리어링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균은 투수와 실랑이 없이 조용히 1루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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