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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한국, 세계혼합단체선수권 8강 진출
입력 2017-05-24 17:42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성지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벌어진 제15회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2로 패해 조별리그 성적1승1패로 대만에 이어 조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첫 남자복식에서 김덕영-박경훈조가 첸훙린-왕치린조에 2-0으로 패하고 이어 벌어진 여자단식에서 성지현이 세계랭킹 1위 타이 주잉에게 2-1로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남자단식의 손완호와 여자복식의 에이스 장예나-이소희조가 잇달아 대만을 2-0으로 눌러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마지막 혼합복식에서 최솔규-채유정조가 왕치린-리치아 조에 2-1로 패하면서 대만에 2승3패로 아쉽게 졌다.
한국팀의 8강전 상대는 조별리그가 끝난 뒤 각 조1위 4팀 가운데 한 팀과 추첨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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