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속 100Km까지 4.9초…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 출시
입력 2017-05-24 07:01  | 수정 2017-05-24 07:51
【 앵커멘트 】
시속 100Km까지 4.9초밖에 걸리지않는 국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출시됐습니다.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대로 콘셉트카를 거의 그대로 살린 화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팝페라 그룹의 음악이 울려퍼진 스팅어 신차 발표장.

음악이 최고조에 이르자 스팅어가 무대에 나타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이른바 '제로백' 시간이 4.9초에 불과한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입니다.

▶ 인터뷰 : 이형근 / 기아자동차 부회장
- "세계 각지 험지 테스트를 통해서 혹독한 담금질을 한 결과 오늘 이 자리에…."

주행 성능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을 담당한 알버트 부사장이 총괄하면서 폭발적인 주행과 제동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서보원 / 기아차 국내마케팅 이사
- "품질, 디자인, 브랜드 측면에서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고급차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고…."

디자인은 2011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고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고의 디자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기자
- "스팅어는 뒷바퀴와 앞바퀴의 간격인 휠베이스가 길고 전고는 낮고 앞부분에 뻗은 후드가 쭈욱 나와있는게 외관상 보이는 특징입니다. "

국산 스포츠카의 역사는 1989년 출시된 스쿠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후 티뷰론과 투스카니, 제네시스 쿠페로 이어지던 스포츠 라인업이 스팅어의 출시로 국내 스포츠 세단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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