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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기니의 못 가린 승부…韓에게는 어떤 결과?
입력 2017-05-23 21:46 
잉글랜드와 기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전주)=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과 U-20 월드컵 한 조인 잉글랜드와 기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 입장에서 이 결과는 어땠을까.
잉글랜드와 기니는 23일 전주에서 열린 A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4점을 획득했고 기니는 1점에 머물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한 양 팀. 후반전 공방이 시작됐다. 그리고 후반 8분 잉글랜드 미드필더 존 쿡의 중거리슛으로 첫 골이 터져나왔다.
그런데 잉글랜드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6분 뒤인 후반 14분 수비수가 백패스한 것이 골기퍼를 통과해 골문에 들어가는 어이없는 자책골이 됐다. 이후 양 팀은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은 없었다. 승부는 그렇게 끝났다.
한국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잉글랜드가 기니를 꺾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것. 3차전 상대이기도 한 잉글랜드가 여유를 찾는 게 나쁘지 않다. 다만 무조건 불리하지는 않다. 해볼만한 승부.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경기서 비기기만해도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서로 나쁘지 않다. 반면 기니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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