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국내 판매중인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와 고배율 줌렌즈가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카메라 어워드 '카메라 그랑프리 2017'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전문가용 고배율 프리미엄 줌렌즈 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일본 카메라 그랑프리는 일본 카메라 기자 클럽이 주최한다. 사진 전문가와 관련 업계 종사자, 외부 특별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지난 1년간 일본에서 발매된 카메라와 렌즈 중 가장 우수한 기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림푸스 OM-D E-M1 Mark II는 대상인 '올해의 카메라' 부문과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당신이 선택한 베스트 카메라'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 렌즈는 '올해의 렌즈' 부문을 수상했다.
전체 4개 부문 중 '카메라 기자 클럽'을 제외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트리플 수상을 달성했다.
심사위원단은 E-M1 Mark II가 미러리스 카메라의 개념을 확장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 카메라, Single-lens reflex cameras)를 뛰어 넘는 고속 연사 성능과 최대 6.5 스텝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하는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기술, 방진·방적·방한 기능, 뛰어난 화질과 휴대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소비자들 역시 E-M1 Mark II의 뛰어난 AF 성능과 5축 손떨림 보정 기술, 오랜 여행기간 동안에도 부담 없는 휴대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M.ZUIKO DIGITAL ED 12-100mm F4.0 IS PRO에 대해서는 폭 넓은 초점거리 영역과 F4.0 고정 조리개 수치, 삼각대 없이 1초 이상 장 노출 촬영 때에도 흔들림을 방지하는 최대 6.5 스텝(셔터스피드) 손떨림 보정 기술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카메라 그랑프리 3관왕 달성으로 올림푸스의 뛰어난 광학기술과 제품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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