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첫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머슴이라며, "부도나면 월급 어떻게 주나" 고민하는 심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여러분들도 새 정권에서 업무 수행함에 있어 "내가 하는 일이 창의적인가" 먼저 생각해야 한다."
둘째 이게 과연 실용적인 발상인가, 형식 격식에 치우쳐 낭비적 요소 없는가. 매우 실용적 사고로 업무 대해야 한다.
창의적 실용주의를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적용해 달라. 그러면 늘 해오던 관습에서 떠나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
공직자는 서번트다. 국민을 위한 쉽게 말하면 머슴이다. 말은 머슴이라고 하지만 국민에게 머슴 역할을 했나 돌아볼 필요가 있다.
머슴은 주인인 국민보다 앞서 일어나는 게 머슴의 할 일이다. 머슴이 주인보다 늦게 일어나선 역할을 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어렵지만 새정부는 뭔가 해낼 수 있지 않나. 경제여건 어렵고 일자리 없지만 그런 점에서 새정부에 대한 기대 걸고 있다.
내가 기업에 있을 때 국제 여건 어렵고 수출경쟁력 떨어지고 했을 때 회사 간부들은 잠을 못 잔다.
수출경쟁력은 떨어지고 세계 경쟁 심해지니까 회사가 발전할 수 없는 위기에 빠졌을 때는 전 간부들이 어떻게 하면 시장을 새로 개척하고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는 상품 만들고 기술 개발하고 한다고 잠을 못 잔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자리 없고 서민 힘들어 할 때 공직자들이 과연 그런 생각으로 일하고 있나.
기업들은 잘못되면 부도난다. 직원들에게 봉급을 못준다. 두세 달 체불할 수 있다. 파산 직전으로 간다. 공직자들이 서민 어려워하고 일자리 없고 재래시장 상인들 장사 안돼 한숨 쉬고 있을 때 우리 공직자들은 어떤 심정으로 일하는가.
국민들 힘들어도 여러분은 봉급 나간다. 1조가 들어갈 사업에 2조, 3조 들어가도 책임질 사람 없다. 불안해 할 사람도 없다. 이런 정신으로는 세계 경쟁하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
그런 생각을 갖는다, 내 표현 심할지 모르지만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공직자의 자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말하고 있다.
특히 기재부 간부들에게 이야기한다. 다른 부서에는 이런 이야기까진 안하려 한다. 재정에 위기가 오고 경제성장은 떨어지고 일자리 줄고 이렇게 한들 여러분 오는 게 뭐냐 감원이 되나 봉급 안 나올 염려가 있나. 출퇴근 하면 된다.
모두 신분이 보장돼 있다는 걸 갖고 위기나 위기 아닐 때나 같은 자세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새 정권에서는 국민이 아파하는 걸 더 아파하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
부도나면 어쩌나, 회사파산하면 어쩌나 종업원 월급을 어떻게 줘야 하나. 이런 심정으로 일을 해야 한다. 서민이 어떻게 됐는지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들 일자리가 없는지 과외비 높지 않은지….
오늘 보고에도 외환 등에 관한 위험 있다는 불안한 이야기를 할 것인데 그건 국민 귀에 안 들어온다.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 기재부의 모든 공직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아주 거시적으로 보면서 또 마이크로하게 보면서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정말 국민이 아파하는 것을 여러분이 체감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있는 정책을 만든다. 체감하지 못하면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지 못한다. 10, 20년 전 정책을 내놓고 같은 이야기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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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머슴이라며, "부도나면 월급 어떻게 주나" 고민하는 심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여러분들도 새 정권에서 업무 수행함에 있어 "내가 하는 일이 창의적인가" 먼저 생각해야 한다."
둘째 이게 과연 실용적인 발상인가, 형식 격식에 치우쳐 낭비적 요소 없는가. 매우 실용적 사고로 업무 대해야 한다.
창의적 실용주의를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적용해 달라. 그러면 늘 해오던 관습에서 떠나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
공직자는 서번트다. 국민을 위한 쉽게 말하면 머슴이다. 말은 머슴이라고 하지만 국민에게 머슴 역할을 했나 돌아볼 필요가 있다.
머슴은 주인인 국민보다 앞서 일어나는 게 머슴의 할 일이다. 머슴이 주인보다 늦게 일어나선 역할을 할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은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어렵지만 새정부는 뭔가 해낼 수 있지 않나. 경제여건 어렵고 일자리 없지만 그런 점에서 새정부에 대한 기대 걸고 있다.
내가 기업에 있을 때 국제 여건 어렵고 수출경쟁력 떨어지고 했을 때 회사 간부들은 잠을 못 잔다.
수출경쟁력은 떨어지고 세계 경쟁 심해지니까 회사가 발전할 수 없는 위기에 빠졌을 때는 전 간부들이 어떻게 하면 시장을 새로 개척하고 어떻게 하면 경쟁력 있는 상품 만들고 기술 개발하고 한다고 잠을 못 잔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자리 없고 서민 힘들어 할 때 공직자들이 과연 그런 생각으로 일하고 있나.
기업들은 잘못되면 부도난다. 직원들에게 봉급을 못준다. 두세 달 체불할 수 있다. 파산 직전으로 간다. 공직자들이 서민 어려워하고 일자리 없고 재래시장 상인들 장사 안돼 한숨 쉬고 있을 때 우리 공직자들은 어떤 심정으로 일하는가.
국민들 힘들어도 여러분은 봉급 나간다. 1조가 들어갈 사업에 2조, 3조 들어가도 책임질 사람 없다. 불안해 할 사람도 없다. 이런 정신으로는 세계 경쟁하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나.
그런 생각을 갖는다, 내 표현 심할지 모르지만 위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공직자의 자세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말하고 있다.
특히 기재부 간부들에게 이야기한다. 다른 부서에는 이런 이야기까진 안하려 한다. 재정에 위기가 오고 경제성장은 떨어지고 일자리 줄고 이렇게 한들 여러분 오는 게 뭐냐 감원이 되나 봉급 안 나올 염려가 있나. 출퇴근 하면 된다.
모두 신분이 보장돼 있다는 걸 갖고 위기나 위기 아닐 때나 같은 자세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새 정권에서는 국민이 아파하는 걸 더 아파하는 심정으로 해야 한다.
부도나면 어쩌나, 회사파산하면 어쩌나 종업원 월급을 어떻게 줘야 하나. 이런 심정으로 일을 해야 한다. 서민이 어떻게 됐는지 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들 일자리가 없는지 과외비 높지 않은지….
오늘 보고에도 외환 등에 관한 위험 있다는 불안한 이야기를 할 것인데 그건 국민 귀에 안 들어온다.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 기재부의 모든 공직자는 대한민국 경제를 아주 거시적으로 보면서 또 마이크로하게 보면서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정말 국민이 아파하는 것을 여러분이 체감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있는 정책을 만든다. 체감하지 못하면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지 못한다. 10, 20년 전 정책을 내놓고 같은 이야기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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