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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30승 선착...그레인키는 6승 달성
입력 2017-05-23 13:56 
휴스턴은 가장 먼저 30승에 도달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 소식을 모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6게임차로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지켰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줄곧 불펜으로 나왔던 브래드 피콕이 첫 선발 등판에 나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4 1/3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후 크리스 데벤스키(2 2/3이닝), 윌 해리스(1이닝) 켄 자일스(1이닝)가 무피안타 무실점 퍼펙트로 막았다.
타석에서는 1회 1사 1루에서 호세 알튜베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기록한 득점이 결승점이 됐다. 휴스턴은 이날 9개 안타를 뽑았지만,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역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두번째 패전을 안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그레인키는 8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6승. 평균자책점은 2.82로 낮췄다.
그레인키는 이날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을 활용해 화이트삭스 타선을 막았다. 5회 레오리 가르시아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다니엘 데스칼소는 4회 3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고, 폴 골드슈미트는 6회 시즌 11호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그레인키는 시즌 여섯번째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게릿 콜(4 2/3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2-5로 졌다. 클린트 허들 감독과 데이빗 프리즈는 경기 도중 퇴장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타점씩 올린 조 패닉, 브랜든 벨트, 저스틴 루지아노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컵스에 6-4로 이겼다. 선발 타이 블락은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마크 멜란슨은 9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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