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불량 퓨즈 수입·유통 수입업장 2명 구속…배선 손상과 화재 위험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독일 유명 퓨즈 생산업체 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불량 퓨즈를 수입해 정품인 것처럼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수입업자 A(58) 씨와 B(46)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유명 퓨즈 생산업체인 독일 지바(SIBA)사 위조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짝퉁 퓨즈 2천431개를 수입해 7개 국내 거래처에 8차례에 거쳐 판매하는 방법으로 1천5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바사가 제조한 퓨즈를 수입해 국내 판매를 총괄하던 H사 임직원을 지낸 이들은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지바사와 거래가 단절됐지만 안전인증을 받지 못한 중국산 짝퉁 상품을 들여와 정품인 것처럼 판매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퓨즈는 전선에 규정 값 이상의 과도한 전류가 흐르지 못하게 자동으로 차단시켜 고가의 전기 기기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불량 퓨즈를 사용하면 배선 손상과 화재 위험성이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바사 퓨즈는 국제전기기기 안전규격 적합 시험제도(IECEE) 기준에 따른 유럽 안전인증을 통과한 제품이지만 이들이 수입한 산업용 퓨즈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다"라며 "짝퉁 퓨즈 일부가 도소매상을 거쳐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업체 등 실제 전기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유통된 사실이 확인돼 불량 퓨즈를 회수해 폐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독일 유명 퓨즈 생산업체 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불량 퓨즈를 수입해 정품인 것처럼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수입업자 A(58) 씨와 B(46)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유명 퓨즈 생산업체인 독일 지바(SIBA)사 위조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짝퉁 퓨즈 2천431개를 수입해 7개 국내 거래처에 8차례에 거쳐 판매하는 방법으로 1천5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바사가 제조한 퓨즈를 수입해 국내 판매를 총괄하던 H사 임직원을 지낸 이들은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지바사와 거래가 단절됐지만 안전인증을 받지 못한 중국산 짝퉁 상품을 들여와 정품인 것처럼 판매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퓨즈는 전선에 규정 값 이상의 과도한 전류가 흐르지 못하게 자동으로 차단시켜 고가의 전기 기기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불량 퓨즈를 사용하면 배선 손상과 화재 위험성이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바사 퓨즈는 국제전기기기 안전규격 적합 시험제도(IECEE) 기준에 따른 유럽 안전인증을 통과한 제품이지만 이들이 수입한 산업용 퓨즈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다"라며 "짝퉁 퓨즈 일부가 도소매상을 거쳐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업체 등 실제 전기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유통된 사실이 확인돼 불량 퓨즈를 회수해 폐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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