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아자디 세계언어대학교에서 열린 '제 8회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지사 임직원들은 물론 아자디 세계언어대학교 사파르베르디 차리예브 총장, 주투르크메니스탄 한국대사관 정태인 대사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고석규 투르크메니스탄지사장은 이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총 9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고, 현지 학생들의 태권도 특별공연과 사물놀이, 강강수월래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고석규 현대엔지니어링 지사장은 "국립 아자디 세계언어대학교 총장님과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이 같은 열정과 노력 그리고 관심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간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 2회 대회부터 7년째 후원을 이어 오면서 양국을 잇는 민간외교관 역할에 힘쓰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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