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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니에, 현역 복귀 도전 포기
입력 2017-05-23 09:00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BP를 하는 가니에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현역 복귀를 노렸던 왕년의 마무리 투수 에릭 가니에(41)가 이를 포기했다.
'SB 네이션'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크리스 코틸로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가니에가 현역 복귀 시도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도자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1998-2008)동안 402경기에 등판, 33승 26패 187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기록한 가니에는 지난 스프링캠프 때부터 현역 복귀에 도전했다.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의 도움을 받아가며 불펜 투구와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캐나다 대표로도 출전했다.
지난 6일에는 독립리그 애틀란틱 리그의 롱아일랜드 덕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롱아일랜드에서 3 2/3이닝을 던지며 볼넷 4개 9실점을 허용한 뒤 현역 도전을 포기했다.
가니에는 지난 2010년에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 바 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2 2/3이닝을 던지며 6실점을 허용한 뒤 팀을 떠났다.
가니에는 2012년과 2013년 프랑스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은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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