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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 오연서 "조선 여성상과 다른 진취적 캐릭터"
입력 2017-05-23 08: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오연서가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조선시대 당시의 여성상과는 다르게 진취적인 캐릭터"라고 밝혔다.
오연서는 23일 제작진을 통해 "기존의 공주 이미지와 다르게 신분에 구애받지 않으며 백성을 사랑하고자 하는 면모도 많이 드러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유쾌한 연애 스토리가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펼쳐질 '엽기적인 그녀'는 주원(견우)과 오연서(혜명공주) 각자의 매력부터 두 사람의 케미까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껏 보지 못한 조선시대의 천방지축 공주는 등장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취미는 월담이요, 특기는 만취해 맞짱 뜨기인 그녀의 상상을 초월한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전언.

극 중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혜명공주는 왕실의 허례허식과 조정의 부조리를 향해 가감 없이 행동하는 성격으로 이런 과정에서 의외의 따뜻함도 보이는 인물이다.
오연서는 "대본으로 볼 때도, 촬영할 때도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라고 느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저도 늘 에너지를 받는다"라고 몰입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 분)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귓속말'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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