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중앙지검장 첫 출근…"많이 도와달라"
입력 2017-05-23 06:40  | 수정 2017-05-23 07:31
【 앵커멘트 】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어제(22일) 첫 출근을 하고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업무파악이 시작된 가운데, 첫 수사가 뭐가 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청사 현관에서 지휘부들과 가볍게 악수를 하며 첫 출근을 했습니다.

소감을 묻자 "많이 도와달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어제)
- "첫 출근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기를…."

이례적으로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단한 상견례만 한 윤 지검장은 곧바로 업무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지검장이 구성하는 간부진은 차장검사급 이하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중앙지검장이 고검장급에서 검사장급으로 한 단계 격하되면서 지검 내 검사장급인 1차장도 한 단계 급이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49개에 이르는 검사장급 보직이 5~6개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강골 검사로 정평이 난 윤석열 지검장의 첫 번째 지휘 사건은 정윤회 문건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조성진 / 기자
- "대대적인 검찰 인사 물갈이 속에 과천에서는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이 이곳 대검찰청에는 봉욱 신임 차장이 어제부터 나란히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조성진입니다. [talk@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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