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아세안·인도에서 해외 판로 모색한다
입력 2017-05-22 18:42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주한 아세안(ASEAN) 및 인도 상무관과 중소기업 1:1 상담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해당 공관의 상무관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22일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주한 아세안(ASEAN) 및 인도 상무관과 중소기업 1:1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과 '새로운 ASEAN을 주목하라'라는 주제의 김영선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 연설로 시작됐다.
상담회는 주한인도 및 ASEAN 7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공관의 상무관과 해당 국가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70여개사 간 1:1 매칭상담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SEAN과 인도는 지리적으로 근접해있고 한류를 통해 한국문화에 친숙한 것도 중소기업계에 기회요인일 수 있다"며 "그러나 그것만으로 섣불리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되며 철저한 사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금번 행사의 개최 취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1:1 상담회에 앞서 인도 및 ASEAN 7개국 주한대사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서 박 회장은 "우리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주한 ASEAN과 인도 공관과의 스킨십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참석한 대사들에게 중소기업의 ASEAN 및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요청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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