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양식품, 해외 수출용으로 만든 커리불닭볶음면 국내 출시
입력 2017-05-22 16:41 
커리불닭볶음면 봉지면(좌)과 용기면[사진제공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에 커리를 더한 '커리불닭볶음면'을 국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지난해 12월 해외 수출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운 감칠맛에 커리를 더해 호응을 얻었다. 수출 전용 제품이지만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 요청이 쇄도해 국내에도 출시하게 됐다는 게 삼양식품 측의 설명이다.
커리불닭볶음면은 커리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액상소스에 감자와 당근, 소고기 후레이크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바탕을 금색으로 디자인하고 호치 캐릭터에는 커리 소스 보트 이미지를 적용해 이국적인 커리불닭볶음면의 맛을 표현했다. 스코빌 지수(Scovile Heat Unit, SHU)는 삼양식품 측정 기준 3810으로 기존 불닭볶음면보다 매운 맛이 살짝 낮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봉지면 1300원, 용기면 1500원이다.
삼양식품은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험 시식단 50명을 모집하고 자체 온라인몰인 삼양맛샵에서 한정 수량을 특가에 판매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맛으로 불닭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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