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야생동물 '로드킬' 5∼6월에 빈번…"상향등 켜지 말아야"
입력 2017-05-22 16:37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은 5∼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로드킬 예방과 운전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012∼2016년 최근 5년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로드킬은 각각 1만1천379건, 4만6천491건으로 총 5만7천870건입니다.

월별로 보면 나들이객으로 통행량이 많은 5월과 6월 로드킬 역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일반국도의 5년간 로드킬 누적통계를 보면 2월에 1천856건, 1월과 3월에 각각 2천500여건이지만 5월에는 7천914건, 6월에는 6천34건이었습니다.

하루 중에는 새벽 시간에 많이 발생했습니다.

로드킬이 가장 빈번한 고속도로는 중앙선·중부선·당진대전선이며, 일반국도는 38호선·36호선·17호선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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