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살이 통통'…서천 광어·도미 축제 한창
입력 2017-05-22 12:00  | 수정 2017-05-22 12:35
【 앵커멘트 】
요즘 충남 서천 마량항에서는 봄철에 잡히는 광어와 도미를 주제로 한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색 체험 행사는 물론이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광어와 도미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이 어장 속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물속에 손을 담그자 금세 큼지막한 광어가 딸려 나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맨손으로 펄떡거리는 광어를 잡는 순간은 어느 때보다 짜릿합니다.

(현장음)
- "화이팅!"

이번에는 깜짝 경매시간.


무대에 오른 사회자가 연신 경매가를 부르자,
관광객들은 싱싱한 우럭을 차지하려고 신경전을 펼칩니다.

축제장 인근에는 펄떡거리는 광어를 사려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매운탕을 포함해 광어 1kg 3만 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설아 / 대전 유성구
- "대전에서 왔는데 물고기도 보고 먹어서 맛있었어요."

이맘때 서해안에서 잡히는 광어와 도미는 속살이 통통하게 올라 산지에서 먹는 맛은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 인터뷰 : 노박래 / 충남 서천군수
- "광어 도미를 맛있게 드시고, 인근 동백정과 성경 전래지 기념관을 돌아보시면 좋은 추억이 되리라고 기대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제철을 맞은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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