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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형` 트와이스 모모·미나·다현, `따르릉`에 무아지경 댄스
입력 2017-05-20 23: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트와이스 모모, 미나, 다현이 '따르릉'에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트와이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춤에 일가견이 있다는 모모, 미나, 다현은 김영철의 곡 '따르릉'에 맞춰 3인3색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아는형님들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별명을 맞춰야했다. 미나의 별명은 '블랙스완'으로, 발레를 했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미나는 어떤 음악에도 발레를 출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C들이 '따르릉'에도 맞춰서 출 수 있냐고 요청하자, 미나는 흔쾌히 응했다.
이어 아는형님들은 "모모도 춤을 아주 잘 춘다"며 '따르릉'에 맞춰 춤을 춰달라 요청했다. 이에 모모는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모모가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는 가운데, 갑자기 미나가 뛰어들어 자신의 발레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호동은 "다현이도 춤 잘춘다"고 말했다. 다현은 수줍어 하는 듯 하다, '따르릉'의 간주가 나오자 돌변하며 코믹 댄스를 선보였다. 결국 모모, 미나, 다현이 함께 제각각의 춤을 춰 폭소를 자아냈다.
아는형님들은 사나의 별명인 '햄찌사나'를 이해하기 힘들어했다. 강호동과 서장훈은 "햄의 의미는 알겠는데, 찌는 도대체 무슨 의미냐고"라고 외쳐 트와이스 멤버들을 답답하게 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귀엽게 줄인 말"이라고 설명했지만,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MC들을 위해 "찌는 '쥐'라는 뜻이야"라고 억지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모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어렸을 때 친구가 밀어서 벽에 부딪혔다"며 자신의 오래전 일화를 밝혔다. 모모는 당시 피가 '우와앙'하고 났다고 말해, MC들이 "피나는 것도 귀엽게 표현한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희철이 "그 이후로 바보가 되서 0개 국어 하는구나"라고 말하자, 모모는 "지금은 한국어가 제일 괜찮아"라고 응수해 웃음을 줬다.
게임을 유독 좋아한다는 미나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요즘 내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을 '나를 맞혀봐' 퀴즈로 냈다. 이에 트와이스 멤버들은 요새 숙소에서 다함께 마피아 게임에 빠졌다며 "미나 언니 죽이자", "미나 죽일 사람" 등의 섬뜩하면서 웃긴 대답을 외쳤다. 민경훈은 "게임 그렇게 오래하면 욕창 생긴다"는 대답을 외쳐 폭소를 안겼다. 결국 정답은 '미나야 아직도 해'로, 지효가 맞혔다.
나연은 연습생 시절에 만들었다가 여전히 놀림 받는 2행시를 밝혔다. MC들은 정답을 맞추기보다 웃기기 위해 혈안이 됐다. 이수근은 "나연이는 지금 연예인 만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국 정답은 "나 같은 여자는 연애하기 좋다"였다. MC들이 "진짜 연애하기 좋은 스타일인거냐"고 묻자, 나연은 수긍했다.
이날 트와이스의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춘 1등 MC는 김희철이었다. 김희철은 트와이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았다. 미나의 '아이돌육상대회' 리듬체조 우승공, 채영이 호주에서 직접 산 앨범, 모모의 인형, 다현의 태국에서 온 한국 라면, 쯔위가 직접 쓴 편지가 선물함에 담겨 있었다.
아는형님들과 트와이스는 '아형랜드 봄소풍' 콩트를 꾸미기도 했다. 강호동는 어머니께서 준비했다며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 도시락을 자랑했다. 강호동의 도시락에는 불고기, 양념치킨, 프라이드 치킨, 오리고기, 보쌈, 족발 등이 담겨 있었다. 이수근은 꿀떡, 약과 등을 준비했다.
이상민은 "집에 쌀이 없다"며 빈손임을 앍혔다. "너희들 많이 먹어, 물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이상민에 강호동과 이수근은 "숟가락은 왜 가져왔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오다 주웠다"고 말해 웃기면서 슬픈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서장훈은 출장뷔페를 준비해와 트와이스의 시선을 빼앗았다.
이어 트와이스와 아는형님들은 '선생님'으로 분한 장성규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게임을 펼쳤다. 이들은 1반, 2반 두 팀으로 나뉘어 '고요 속의 외침'과 '등으로 이어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펼칠 때, 똠양꿍이 동방불패로 바뀌어 폭소를 자아냈다. 강호동은 똠양꿍을 '꽁양꿈'으로 전했지만, 모모는 이를 제대로 알아듣고 '똠양꿍'이라 다현에게 전했다. 그러나 다현은 이를 오인하고 미나에 '동방술래'로 전했다. 미나는 결국 이수근에게 '종쫌바수래'라고 말하며 똠양꿍은 처음과 완전히 다른 단어로 바뀌었다. 이수근은 억지로라도 제대로 된 대답을 맞추기 위해 '동방불패'라고 말했지만, 결국 틀리고 말았다.
다현, 미나, 모모, 지효, 채영이 한 팀이었던 1반이 두 게임 모두 이기면서 부상을 가져갔다. 장성규가 "360도 폴딩 기능 탑재한 최신형 노트북"이라며 소개한 부상은 결국 공책으로 밝혀져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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