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그리워요 노통"…노무현 서거 8주기 사전 추모제
입력 2017-05-20 19:30  | 수정 2017-05-20 20:2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는 대규모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민경영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겨울 주말이면 촛불이 이곳을 메웠지만, 오늘 이곳에는 노란 풍선과 바람개비가 가득한데요.

오는 23일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사전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초 주최 측은 1만 5천 명 정도의 방문객을 예상했지만, 탄핵 정국과 문재인 대통령 열풍으로 훨씬 많은 수의 시민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광장에 몰린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장지호 / 서울 연희동
-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듯해서 훈훈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마련돼 훈훈한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영 / 서울 목동
- "(미끄럼틀이) 정말 빨랐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이따가 시간 나면 또 타고 싶은 마음이에요."

공식 추도식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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