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버튼만 누르면 벤틀리, 포르쉐가…초대형 `슈퍼카 자판기` 등장
입력 2017-05-20 17:05 

버튼만 한번 누르면 드림카인 벤트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등의 슈퍼카가 나오는 자동판매기(vending machine)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 중고차 판매업체 아우토반모터스는 15층짜리 타워로, 최대 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판기형 자동차 전시 건물을 선보였다.
최근 해당 건물을 소개한 주요 외신들은 건물 1층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으로 원하는 차를 선택한 뒤 결제하면 1~2분 안에 해당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언제든지 구매자가 원하는 시간에 벤틀리, 포르쉐, 멕라렌,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살 수 있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1977년형 페라리 디노(Ferrari Dino)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90 등 희귀 차량도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토반모터스의 개리 홍 총괄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량 전시 공간이 부족해서 고민하던 중 어린 아들과 함께 장난감 가게에 들렀다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우토반모터스는 슈퍼카 자판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상태로, 주차 관리에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업체가 있다면 해당 기술을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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