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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보스턴에 44점차 대승...시리즈 2-0
입력 2017-05-20 14:21 
클리블랜드는 일방적인 승부 끝에 먼저 2승을 챙겼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부 컨퍼런스 결승은 일방적인 승부의 연속이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20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130-86, 44점차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다.
130득점은 캐빌리어스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한 게임 최다 득점이며 44점차는 동부 컨퍼런스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야투 성공률(클리블랜드 56.5%, 보스턴 37.2%), 3점슛(48.7%, 29.6%)에서 모두 클리블랜드가 1번 시드 보스턴을 압도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케빈 러브가 21득점 12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2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스틸 4개, 블록 3개로 수비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보스턴은 아이재아 토마스가 오른 엉덩이 염좌 부상으로 17분을 뛰며 2점을 넣는데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선발 전원이 41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제일렌 브라운이 19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이틀 뒤인 22일 장소를 클리블랜드로 옮겨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클리블랜드가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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