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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희생번트-사구 출루...텍사스 10연승
입력 2017-05-20 11:26  | 수정 2017-05-20 11:35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안타는 없었지만, 희생번트와 사구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팀은 10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사구 1개를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0연승을 질주하며 23승 20패를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희생 번트로 1루 주자 델라이노 드쉴즈의 진루를 도왔다. 아쉽게도 이어진 1사 2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1사 1, 2루에서 들어섰다. 타점 기회였지만, 4구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것에 만족했다.
이번에는 결실이 있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볼넷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조너던 루크로이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드쉴즈가 홈을 밟아 두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여기에 4회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 홈런, 6회 조이 갈로의 2점 홈런을 앞세워 5-1까지 점수를 벌렸고, 리드를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토니 바넷이 6회를 막았고, 키오네 켈라가 2이닝을 책임졌다. 맷 부시는 9회 안타 2개와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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