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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종영②] 귀신같은 나영석, 시청자 마음 꿰뚫는 능력자
입력 2017-05-20 09:47 
귀신같은 나영석, 시청자 마음 꿰뚫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tvN ‘윤식당이 소소한 힐링을 안기며 마침표를 찍었다.

19일 감독판을 끝으로 막을 내린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인 점과 더불어 네 배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기대에 부응하며 첫 방송부터 소소한 힐링을 전하며 호평을 자아냈다.

‘윤식당의 인기를 모으는 요인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 몫 했다. 카리스마 윤사장을 맡고 있는 윤여정, 전략가인 이상무 이서진, 러블리한 주방보조 정유미, 구알바 신구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네 배우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국적인 풍광을 지닌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한식당을 연다는 신선한 소재와 식당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한 에피소드들로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특히 ‘윤식당은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대리만족을 제공하며 작은 위로를 안겼다. 앞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비현실적인 그림 같은 곳, 작지만 예쁜 곳에서, 낮에는 일할 만큼 일하고 밤에는 웃고 떠들며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들지만 보시는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면 어떨까하고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의도대로 ‘윤식당 속 느림의 미학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현 멤버 그대로의 ‘윤식당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내비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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