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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카고타자기’ 곽시양, 전생에 밀정…현생에서도 이어져
입력 2017-05-19 22: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시카고 타자기 곽시양이 유아인과 현생에서 악연을 되풀이했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유진오(고경표 분)가 백태민(곽시양)의 눈에 띄어 두 사람 모두 놀랐다.
유진오는 한세주(유아인)의 작업실에서 ‘인연의 초고를 훔치려는 백태민을 발견하고 크게 분노했다. 유진오는 여전히 쥐새끼 같은 삶을 살고 있다”며 백태민에게 저주의 말을 쏟아냈다.
이때 백태민의 눈에 유진오가 보인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진오는 처음엔 분명히 백태민이 자신을 못 알아봤는데 어느 순간 보게 된 것인지 고민했다.

그런가 하면 한세주는 백태민에게 연민을 느껴 ‘인연 초고를 넘겨줬다. 이어 한세주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도구였을 뿐, 더 이상 (이걸로) 과거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백태민은 다시 배신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세주는 용서가 아니라 한 번 기회를 주는 거다”며 대체 백태민의 전생에 어쨌길래 그러냐”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과거 경성에서의 전생은 이랬다. 유진오가 카르페디엠 사장이던 때, 백태민은 한세주와 같은 문인이었으나 일제의 밀정이었다.
이후 유진오는 잔재를 남긴 과거는 극복된 과거가 아니다. 단죄되지 않은 과거는 다시 반복된다는 사실을 뼈에 사무치게 기억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백태민은 한세주에게 인연의 초고를 받고 가다 원고를 잃어버렸고 한세주를 탓하며 포효했다.
그런가 하면 전설(임수정)이 백태민의 작업 어시스트를 원장에게 부탁해 거절해 백태민이 또다시 분노했다. 그는 전설의 집까지 찾아가 내가 스토커냐. 왜 사람을 벌레 취급하냐”며 극도의 흥분상태를 보였다. 이때 한세주가 등장해 전설을 구해내면서 한세주와 백태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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