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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부상이탈’ 문규현…조원우 감독 “좋아지고 있었는데…”
입력 2017-05-19 17:39  | 수정 2017-05-19 17:41
롯데 내야수 문규현(사진)이 손가락 부상을 당해 6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좋아지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문규현(34). 조원우(46) 감독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문규현은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도중 내야 땅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채 김대륙과 교체됐고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진단결과 부상의 정도가 생각보다 심했다. 1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롯데 관계자는 문규현이 진단결과 오른쪽 네 번째 수지가 골절됐다. 재활에 6주가량 소요될 전망”라고 밝혔다. 이날 문규현은 엔트리에서 빠졌고 대신 신본기가 올라왔다.
부진했던 문규현은 지난 주말 3연전을 기점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16일 kt전서 멀티히트를 작성한데 이어 전날에는 부상 직전 3안타를 터뜨렸다. 수치를 떠나 전체적으로 감이 살아나고 있음이 포착됐다.
조 감독 역시 이날 경기 전 (문규현이) 좋아지고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내야 멀티플레이어 신본기가 내야에 가세한다. 조 감독은 (신)본기가 2군에서 타격타이밍이 좋아졌다. 본기 역시 팀 주축으로서 해줘야 할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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