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하나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다동에 위치한 하나카드 빌딩을 매각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최근 하나카드 빌딩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에 착수했다. 국내 주요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상태다. 이달에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뒤 하반기께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매각가는 900억~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매각하는 건물은 하나카드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연면적 1만5000㎡에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로, 서울 중심상업지구(CBD)에 자리하고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주요 임차인인 하나카드가 올 3분기에 인근에 소재한 KEB하나은행 본점(옛 외환은행 본점) 빌딩으로 이전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리적 요건이 우수하고 투자 수요가 비교적 많은 중소형 빌딩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에 매각하는 건물은 하나카드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연면적 1만5000㎡에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로, 서울 중심상업지구(CBD)에 자리하고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주요 임차인인 하나카드가 올 3분기에 인근에 소재한 KEB하나은행 본점(옛 외환은행 본점) 빌딩으로 이전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리적 요건이 우수하고 투자 수요가 비교적 많은 중소형 빌딩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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