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타임스스퀘어' 음주 차량 인도로 돌진…23명 사상
입력 2017-05-19 07:20  | 수정 2017-05-19 07:46
【 앵커멘트 】
뉴욕 맨해튼의 한복판인 타임스스퀘어에서 대낮에 음주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미처 피하지 못한 시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반쯤 기울어진 채 멈춰 있습니다.

이 차량이 지나간 자리에는 많은 사람이 쓰러진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18일) 낮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승용차 한 대가 보행자들 사이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굉음과 함께 사람들이 도망가고 있었고, 보도 주변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어요."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를 덮치면서 시민들도 미처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인파가 붐비는 점심 시간대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가 컸습니다.

사고 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도주하려다 곧바로 체포됐는데,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테러대책반을 현장에 투입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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