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포경수술을 100명이 단체로?…기막힌 연례행사
입력 2017-05-18 15:13  | 수정 2017-05-18 15:18
사진=연합뉴스
[투데이SNS] 포경수술을 100명이 단체로?…기막힌 연례행사


포경 수술을 받으러 온 100명 의 소년들이 끔찍한 두려움을 느끼며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지난 6일, 한 외국 매체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전통 의식 '툴리'가 행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툴리'는 단체로 포경 수술을 하는 전통의식으로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1년에 1번 행해지며 마닐라 지역에서는 10대 초반의 소년 100명이 단체로 포경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수술을 받으러 학교로 들어가는 학생들의 얼굴은 긴장감으로 일그러져 있었고 울음을 터뜨리는 소년도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툴리'는 매우 중요한 의식으로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은 평생 놀림감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 2011년에는 필리핀 마리키나에서 동시에 1,500명의 학생이 단체로 포경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15세 이상 남성 중 포경 수술을 받은 남성은 약 30%이며, 필리핀에서는 93%에 달하는 남성이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