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텔빙수 `4만원 시대`…먹기 전부터 떨리네
입력 2017-05-18 14:32 

4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호텔 빙수가 속속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때이른 더위에 특급호텔들이 고가의 빙수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호텔에서 맛 볼 수 있는 빙수는 평균 2~3만원 대지만 일부 제품들은 4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크 하얏트 호텔의 '더 라운지'에서는 막걸리 아이스에 생크림, 베리류, 오렌지, 자몽 등을 얹은 '막걸리 빙수'를 4만원에 선보였다.
롯데호텔월드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베리가 올라간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를 3만 8000원에 선보였다. 이 밖에도 코코넛 빙수, 망고 빙수 등이 출시됐다. 두 제품의 가격은 3만 5000원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1층 그랜드 델리에선 클래식 빙수가 1만원, 망고 빙수가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이 호텔의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같은 메뉴를 와인과 함께 세트로 즐길 수도 있다. 클래식 팥빙수 세트는 3만 9000원, 치즈 케이크 망고 빙수는 4만 9000원이다.
'오마쥬 빙수'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이다. 오마쥬 빙수에는 마스카포네 치즈, 티라미수 케이크, 브라우니 조각 등과 커피 에스프레소가 올라갔다.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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