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프랑스 AFP 통신이 봉준호 감독을 두고 전성기 스티븐 스필버그와 비견돼 왔고, 쿠엔틴 타란티노 못지않은, 온화한 성품의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AF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옥자'로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봉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AFP 통신은 그의 작품 세계뿐만 아니라 봉 감독이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 등 작품 외적인 부분까지 집중 조명하며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봉 감독은 해당 사안에 대해 "한국의 예술가들을 깊은 트라우마에 잠기게 한 악몽 같은 몇 년이었다.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이들도 있다"고 했다.
또한 세월호와 2014년 부산영화제 '다이빙 벨' 사태 등 비극적인 사회상을 목격한 것에 대해서도 "표현의 자유가 회복된다면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옥자'로 제70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은 예상대로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 아래 공식 일정을 바쁘게 소화 중이다.
kiki2022@mk.co.kr
프랑스 AFP 통신이 봉준호 감독을 두고 전성기 스티븐 스필버그와 비견돼 왔고, 쿠엔틴 타란티노 못지않은, 온화한 성품의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AF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옥자'로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봉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AFP 통신은 그의 작품 세계뿐만 아니라 봉 감독이 지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 등 작품 외적인 부분까지 집중 조명하며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봉 감독은 해당 사안에 대해 "한국의 예술가들을 깊은 트라우마에 잠기게 한 악몽 같은 몇 년이었다. 여전히 트라우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이들도 있다"고 했다.
또한 세월호와 2014년 부산영화제 '다이빙 벨' 사태 등 비극적인 사회상을 목격한 것에 대해서도 "표현의 자유가 회복된다면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옥자'로 제70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은 예상대로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 아래 공식 일정을 바쁘게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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