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불한당'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전날 총 9만526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교도소에서 만난 재호(설경구 분)와 현수(임시완 분)가 출소 뒤에도 함께 범죄를 저지르며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을 그린 범죄 액션영화로, 17일 개막한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같은 날 개봉한 미국 영화 '겟 아웃'은 9만21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아서왕 전설을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 '킹 아서:제왕의 검'은 개봉 첫날 3만1066명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