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콤, 베트남 금융IT 시장 진출 본격화한다
입력 2017-05-17 16:44 
래 하이 짜 호치민거래소 사장(왼쪽)과 정연대 코스콤 사장(오른쪽)이 17일 '베트남 자본시장 금융IT 전문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스콤이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와 함께 베트남 현지 금융IT기업 설립에 나선다.
17일 코스콤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호치민거래소와 '베트남 자본시장 금융IT 전문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자본시장 IT고도화, 효율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및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합작법인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투자규모와 초기사업모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베트남 현지 시장조사 및 사업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한국거래소가 베트남 증권시장 시스템 구축에 나서면서 현지 증권사의 IT시스템도 다시 구축할 필요가 생겼다"며 "IT전문 합작회사를 통해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호치민거래소는 하노이거래소(HNX)와 함께 베트남 현지 대표 거래소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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