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푸드 `짬뽕군만두` 출시
입력 2017-05-17 14:48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신세계푸드가 짬뽕 육즙을 그대로 담아낸 군만두를 업계 최초로 내놓았다.
17일 신세계푸드는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군만두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만두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자 관련 제품을 강화하게 됐다는 게 신세계푸드 측의 입장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군만두 시장은 2015년 기준 전년 대비 약 4% 성장했다. 반면 왕만두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약 14% 감소했다. 물만두 시장도 5% 가량 역신장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군만두 시장이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기존의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 외에 이색적인 만두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는 왕교자 속에 돼지고기, 주꾸미와 매콤한 짬뽕 육즙을 넣은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짬뽕 육즙을 만두 피 속에 깔끔하게 담아낸 게 특징이다. 양배추, 대파, 부추, 양파, 마늘 등 국내산 신선채소를 넣어 감칠 맛을 내기도 한다.

이 제품은 적당히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6~8분 정도 굽기만 하면 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1~2인 가구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소용량으로 포장된 것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짬뽕군만두는 1인 가구 또는 싱글족을 위해 소용량, 간편조리법을 적용한 만큼 가정간편식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매콤한 짬뽕 육즙이 소주와 잘 어울리는만큼 혼술족(혼자 술 마시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안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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