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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그는 누구?
입력 2017-05-17 13:36 
임영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이유비의 아버지인 배우 임영규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가 과거 가족을 언급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영규는 2013년 1월 23일 방송된 채널A '분노왕' 녹화에서 과거 배우 견미리와의 이혼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규는 "혼자 외로운 생활을 하다가 4살 때 헤어진 딸 이유비의 데뷔 소식을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했다"며 "20년 만에 딸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다시 두 딸을 만난다면 기절할 것 같다. 이유비와 언젠가 한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영규는 1980년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다 이혼 후 종적을 감춘 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재기를 꿈꿨지만 사업경영 경험 부족과 도박중독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165억 원(현재 600억 원의 가치로 추정)을 한순간에 탕진했다.


한편 17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임영규를 주점에서 술값 시비 중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원주시의 한 주점 앞에서 업주 A 씨와 술값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술값 19만원 중 10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손님이 술값을 내지 않고 폭행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임영규는 "현금지급기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 항의하는 과정에서 밀친 것뿐"이라고 진술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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