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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의남자들` PD "아빠와 딸 연애사 공유, 금기 깨고 싶었다"
입력 2017-05-17 13:35  | 수정 2017-05-17 14: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내 딸의 남자들' 제작진이 아빠와 딸 사이에 연애사를 공유하지 않는 금기를 깨고 싶었다는 제작의도를 밝혔다.
E채널 '아빠가 보고 있다-내 딸의 남자들'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열렸다. 진행을 맡은 신현준 이수근 리지와 출연진 김태원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참석했다.
'내 딸의 남자들'을 연출한 이주하 PD는 "가족 소통 사랑이라는 다소 진부하지만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꼭 필요한 키워드를 주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부모 자식 간에 공유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했다. 자식들이 커가면서 부모와 연애사를 공유하지 않는 금기를 깨고 싶었다"며 "네 명의 중년 아버지가 출연해 딸의 연애사를 VCR를 통해 지켜보면서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아빠가 보고 있다-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딸의 일상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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