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탄광차 타고 '씽씽'…찾아가는 VR '와우 스페이스'
입력 2017-05-17 12:01  | 수정 2017-05-17 12:44
【 앵커멘트 】
경기도가 4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상·증강 현실 체험관 '와우 스페이스'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동 설치가 가능해, 가상현실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을 경기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얼굴에 VR 기기를 착용한 아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 "갑자기 뭐가 확 튀어나와."

빠른 속도로 달리는 탄광 차를 타고 지하폐광을 구석구석 누비다 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 인터뷰 : 남태현 / 경기 용인시
- "기차랑 부딪혀보고 돌이랑 부딪혀보지 못하는데 저런 가상현실에서는 재미있게 저렇게 부딪혀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경기도가 가상·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설치한 '와우 스페이스'입니다.

바로 옆에서는 '디푼'이라 불리는 VR 기기를 머리에 쓰고 광활한 우주를 만나봅니다.


▶ 인터뷰 : 이홍화 / 경기 수원시
- "달도 볼 수 있고 태양도 볼 수 있어서 진짜 우주에 간 것 같아요."

와우 스페이스엔 이처럼 가상·증강 현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합니다.

이동 설치도 가능해 가상현실이 경기도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점점 숫자를 늘려서 좀 더 많은 어린이와 도민들이 느끼시고 즐기시고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 주요 행사와 정보통신 사각지대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와우 스페이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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