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수현 "문재인 대통령, 각 당에서 인사 입각 않을 것"
입력 2017-05-17 10:42  | 수정 2017-05-24 11:08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각 당에서 사람 하나 데려다 입각시키는 출발은 안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은 협치가 중요한데 다른 당에 있는 사람 하나 데려다 입각을 시킨다고 협치가 되겠느냐"고 일침했다.
이어 "그것은 아주 낮은 단계의 협치"라고 평가하며 "근본적이고 큰 협치는 각 정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어떤 정책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을 보태서 협의안을 만들고 함께 통과시키는 정당 간 협치"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박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정당정치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협치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신다"며 "정당 간 신뢰가 쌓이고 협치 문화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입각하는 것은 있겠지만, 처음부터 정치공학적인 입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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