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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윤박, 연극 ‘3일간의 비’ 캐스팅
입력 2017-05-17 0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윤지·윤박 등 연극 ‘3일간의 비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주)악어컴퍼니는 17일 오전 오는 7월 국내 초연을 준비 중인 연극 ‘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인 연극 ‘3일간의 비는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스타배우들이 잇달아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국내 초연의 연출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역량으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으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본다. 리차드 그린버그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간의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가는 서정적 향기가 짙게 묻어난다.

30대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그의 어머니 라이나 역에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윤지가 연극 ‘클로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며, 섬세하고도 깊은 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최유송이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언더스터디로는 배우 유지안이 참여한다.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에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이후 6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배우 최재웅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윤박이 낙점됐다.
또한 배우 이명행과 신스틸러 서현우가 쾌활환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역에 더블로 캐스팅됐다.
‘3일간의 비는 7월 1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초연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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