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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 추정치 웃돌아"…목표가↑
입력 2017-05-17 08:25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17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41% 증가한 506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KB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21%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액을 살펴보면 내수 부문은 고객 다변화 및 온라인·홈쇼핑 고객사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수출 부문은 미주·유럽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 법인은 톤업크림 등 히트제품의 주문 증가 및 신규 고객 유입으로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8%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61% 성장한 677억원, 64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사드 보복에 따른 전방시장 업황 악화로 내수 부문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탈모샴푸와 달팽이크림, 톤업크림과 같은 히트제품들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4월 광저우 신공장의 가동도 시작돼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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