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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리니지M 다음 달 21일 출시…흥행 가능성 높아"
입력 2017-05-17 08:18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키움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이 다음 달 21일 출시되는 가운데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전날 쇼케이스를 통해 다음 달 21일 리니지M에 대한 출시를 밝혔다"면서 "지난 14일 기준 사전예약자 수 400만명 돌파, 6월 출시까지 5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우선 한국 출시 이후 향후 일본 및 대만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양은 저사양으로 갤럭시3에서도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리니지M은 PC버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맵과 환경은 리니지1 PC버전의 2000년대 초 버전으로 준비되고 있다"며 "이밖에 PC버전과 다른 PVP복수전, 복구 시스템 등을 도입, 아크셀렉터와 자동스킬조합 등의 방식도 집어넣어 모바일에서의 특징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리니지2:레볼루션이 거래시스템 등으로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개인거래를 허용하는 리니지M도 청불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주요 타겟 연령층이 30~40대 유저이기 때문에 매출전망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현재 iOS의 경우 청소년불가 등급 게임은 서비스제한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의 결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도 리니지M과의 카니발 등으로 PC 리니지1에서의 매출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하반기 PC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일정수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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