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일반인 객실서 사람 추정 뼈 다량 발견
입력 2017-05-17 06:50  | 수정 2017-05-17 07:30
【 앵커멘트 】
일반 승객이 타고 있던 세월호 객실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본격적인 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단원고 학생이 아닌 일반 승객이 탑승했던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들이 사흘 연속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층 객실 중앙 우현 부분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9점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한 사람의 유해인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치아가 있는 두개골까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의 유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3층부터 5층까지 객실 44개 중 17개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4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선체 결함이나 조타 실수로 인한 사고 원인 외에 인양업체 선정과 계약 등 인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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