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다소 상승세가 꺾인 KIA 타이거즈. 부진한 주축타자들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래도 김기태(49) 감독은 믿음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KIA는 16일부터 광주서 LG와 3연전을 펼친다. 1,2위 대결인 만큼 관심이 적지 않은 가운데 김기태 감독은 정석대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팀 페이스가 가라앉았고 특히 버다니다, 김주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지만 이들을 1번과 3번으로 각각 전진배치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컨디션과 상관없이 개막부터 줄곧 유지되온 베스트라인업을 밀고 나가보겠다는 의지.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이번 주중 3연전은 이 라인업으로 경기할 예정”라고 밝힌 뒤 부상 등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이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IA에게 이번 주는 중대한 고비로 꼽힌다. 2위 LG와 맞붙는데다가 곧바로 상승세 흐름의 두산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주 2승4패 페이스도 끊어야 한다. 극도로 부진한 김주찬과 버나디나에 대한 결단 및 전체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됐던 이유다.
그러나 김 감독은 선수들을 자꾸 뺐다가 기용했다가 하는 부분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밀어붙이고 좋지 않은 결과는 감독이 책임질 부분”라고 강조했다. 김주찬의 경우 하위타선에 기용해봤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당분간 타순을 고정시키며 믿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는 16일부터 광주서 LG와 3연전을 펼친다. 1,2위 대결인 만큼 관심이 적지 않은 가운데 김기태 감독은 정석대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체적으로 팀 페이스가 가라앉았고 특히 버다니다, 김주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지만 이들을 1번과 3번으로 각각 전진배치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컨디션과 상관없이 개막부터 줄곧 유지되온 베스트라인업을 밀고 나가보겠다는 의지.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이번 주중 3연전은 이 라인업으로 경기할 예정”라고 밝힌 뒤 부상 등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이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IA에게 이번 주는 중대한 고비로 꼽힌다. 2위 LG와 맞붙는데다가 곧바로 상승세 흐름의 두산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주 2승4패 페이스도 끊어야 한다. 극도로 부진한 김주찬과 버나디나에 대한 결단 및 전체적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됐던 이유다.
그러나 김 감독은 선수들을 자꾸 뺐다가 기용했다가 하는 부분이 심리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 밀어붙이고 좋지 않은 결과는 감독이 책임질 부분”라고 강조했다. 김주찬의 경우 하위타선에 기용해봤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당분간 타순을 고정시키며 믿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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