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는 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해 모처럼 서울 강남권에서 집들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46개 단지(총 2만9386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은 강남과 양주신도시를 포함한 1만272가구가 입주하면서 이달 대비 입주물량이 82%(5월, 4622가구) 늘어난다. 지방은 같은 기간 대비 18%(5월, 2967가구) 증가한 1만9114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우선 서울 강남에서는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강남구 대치동 '대치SK뷰(VIEW)' 239가구와 서초삼호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구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총 90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올 초 블록별로 입주를 시작한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돈의문1구역 재개발)'는 4블럭 182가구가 6월 입주한다.
경기지역에서는 총 8220가구가 입주하는데 특히 신도시가 있는 양주시와 화성시에 물량이 집중됐다. 양주시에서는 '양주옥정 A8·A16'에서 임대아파트 총 3168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 1695가구와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 832가구 등 총 2527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인천에선 '계양코아루센트럴파크' 724가구도 입주 예정이다.
1만9114가구가 집들이를 하는 지방에선 경북 경주시 용강동 '협성휴포레용황' 1588가구를 비롯해 경남 창원시 용호동 '창원용지IPARK' 1036가구 등을 중심으로 충북 2116가구, 대구 1806가구, 전북 1361가구, 부산 1315가구, 충남 1269가구 등이 나온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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